안녕하세요. 쏙언니에요. 요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요. 전염력이 강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원인 그리고 유아 장염 증상과 먹어도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제 4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을 뜻합니다.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다른 바이러스와는
반대로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력이 높아집니다.
감염이 된 사람의 분변, 토사물에 의한 비말 등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전염되며 굴, 조개, 생선과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잘 익혀먹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유행 정점 시기는 1월~3월 초까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나 면역력이 낮은 영, 유아 장염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잠복기
평균 24시간~48시간의 잠복기를 지나 구토, 메스꺼움, 복통, 오한, 설사 등의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통, 두통,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물처럼 묽게 나오고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구토, 복통, 오한과 근육통, 발열과 같은 몸살 증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이 잘 되는 시기는 증상 발생 후 2~5일에 전염력이 높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에게 노로바이러스가 전염 되지 않도록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격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노로바이러스 증상
유아의 경우 토하는 장염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토하는 장염이 그렇게 과하다 싶지 않다면 탈수가 오지 않게 이온음료나 미지근한 보리차, 물을 수시로 먹이며 열이 나는지 체크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만약 개월수가 어린 아기라면 집에서 케어하기 보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장염, 혹은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특별한 치료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기가 쳐지거나 탈수증상이 심하다면 수액을 맞거나 복통에 사용할 수 있는 진정제를 처방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토하는 장염 증상은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증상이기 떄문에 등원을 즉시 중단하고 최대 5일 정도는 가정보육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하는 장염은 특히 음식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력이 없더라도 최대한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오지 않게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끓여서 식힌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를 많이 하게 되면 오한, 무기력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때는 일상생활을 하기보다는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노로바이러스 먹어도 되는 음식은?
장염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서 좋다 하는 개념보다는 최대한 속을 비우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며칠동안 음식을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이 되지 않는 차갑지 않은 음식을 먹도록 도와야 합니다.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는 미지근한 물, 이온음료, 흰 죽 등이 있습니다. 사실 약국에서 마시는 수액을 사서 먹일 수 있다면 굳이 이온음료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당분이 있는 과일이나 기름진 음식은 장염에는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식욕이 있더라도 절대 자제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 빨리 회복하는 방법
유아 노로바이러스 회복을 위해서는 손 깨끗하게 씻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탈수가 오지 않도록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음식 조심하기 등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이 발생한다면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해야 하며 아이를 위해서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이 노로바이러스 전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오염된 물건, 식기 등은 70도에서 5분 이상 가열, 100도에서 1분간 가열 등의 방법으로 소독을 해주면 소멸됩니다.
마무리
작년부터 이어지는 온갖 바이러스들 때문에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부모님들도 너무 힘드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모님들 모두 힘내시고, 컨디션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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