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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아기 중이염 원인 전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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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대표사진

 

안녕하세요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쏙쏙 드리는 쏙언니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첫째와 둘째는 천지차이, 한 배에서 태어났는데도 어쩜 둘이 저렇게 다른지 모를 일입니다. 첫째는 중이염이라는 걸 모르고 키웠었는데 둘째는 감기에 걸리면  세 번 중 한 번은 중이염에 꼭 걸리고 맙니다. 오늘은 아기 중이염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중이염의 원인과 전염 여부

 

유소아질병중에 감기 다음으로 가장 흔한 질병이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귀 구조상 어른에 비해 중이염에 걸리기가 쉽고 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이염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감기입니다. 감기가 심할 때 합병증으로 오기도 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모유수유 중이라면 엄마 젖을 물고 자는 경우, 젖병을 물고 다니는 경우에 걸리기가 쉽다고 합니다. 참고로 중이염이 전염될까 우려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중이염은 전염되는 질병은 아닙니다.

 

아기 중이염 증상

중이염의 대표 증상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귀의 통증

중이염의 증상 중에 가장 큰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아기가 이유 없이 귀를 잡아당기거나 만지고, 베개에 귀를 자주 문지른다면 중이염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졸릴 때도 귀를 만지니, 다른 증상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특히 귀의 압력이 있을 때 통증이 더 잘 느껴지기 때문에 옆으로 눕거나 수유할 때 보채는 모습이 보인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성인들도 밤에 더 아프듯 아이들도 밤에 귀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2. 발열 및 고름

중이염이 심해진다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고 귀에서 고름이 흐르는 증상도 생깁니다. 특히 콧물감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미열이 다시 오른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둘째의 경우 중이염일 때마다 늘 미열이 나더라고요)

 

3. 식욕저하

잘 먹던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잘 먹지 못하고 삼키는 것을 거부한다면 귀의 통증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귀가 아프면 연결된 머리와 치통까지도 생길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은 보통 콧물감기로 인해 심해지는데 코가 막혀 숨이 차고 쉽게 지쳐서 입맛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4. 무증상

가벼운 감기 증상 빼고는 별 증상이 없는데 중이염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아과에서 귀를 관찰하면 발견할 수 있지만 보통 가벼운 감기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자연 치유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감기가 걸린 후라면 귀 검사를 해보고 중이염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중이염 예방법 및 주의할 점

 

중이염 예방법

 

중이염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폐렴구균 백신과 독감 예방주사 접종하기

폐렴구균 백신에는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후 2개월~5개월까지 3~4차에 걸쳐 진행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인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독감 예방 접종은 독감이 중이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기 때문에 독감 감염확률을 낮추고 중이염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누워서 수유하지 않기

아기가 젖병을 빨거나 모유수유를 할 때 눕혀서 먹이게 되면 우유가 코 쪽으로 역류하게 되어 중이염에 잘 걸리고 잘 낫지 않습니다. 상체를 비스듬히 눕히거나 세운 자세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귀지를 제거하거나 면봉 사용하지 않기

깨끗하게 보여도 세균이 존재하기 쉬운 것이 면봉입니다. 귀지를 제거하다가 상처가 나면 외이도염에 걸리고 그것이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귀지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먼지가 많아 보일 때에는 귀 입구만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주시고 귀 안쪽도 그냥 두시거나 가제수건을 이용해 한번 쓸어주시는 것으로 마무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코는 한쪽씩 풀기

코를 세게 풀거나 지속적으로 젖꼭지를 빠는 행위를 하면 압력 조절 기능을 방해해 중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코는 자극이 덜 받도록 한쪽씩 풀도록 해주시고 공갈젖꼭지 또한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가 중이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생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보통 감기 증상이 사라졌다고 생각되거나 아이의 컨디션이 괜찮아졌다 싶으면 항생제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항생제는 10~14일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항생제를 먹인 후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상태가 다시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의사가 2~3일 후 내원을 권하는 이유는 처방한 항생제가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중이염 치료가 시작되면 의사의 진료를 보고 이제 약을 끊어도 되겠다고 할 때까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아기 중이염 증상과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흔한 질병이긴 하지만 심해지면 청력이 나빠질 수 있는 무서운 중이염. 혹시 우리 아이가 걸렸다면 잘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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